갑자기 현청자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이번에는 약간 의미가 있는 말을 했다
응? 역시평소에 현청자 당신이 정상이 아닌 줄 알았지만접신接神했는 줄은몰랐구랴? 하긴 당신에
게 그동안 원한이 많이 쌓였으니보여야 하지크크큭그럼~ 보여야 하고 말고 크하하하하하
무심은 갑자기 그동안 쌓아왔던 울분이 폭발하며 그 모든 울분을 담아 크게광소狂笑를 터트리며 현청
자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했다
무심의 상태에 대해서 그때까지 충격을 먹고 있던 현청자는 무심의 울분이 담겨있던광소를 듣는 순간
어느 정도 자신의 제정신을 추스릴 수 있었다
'허허허아무리 인간만사 새옹지마間萬事 塞翁之馬라지만이건 정도가 너무심한 것 같은데? 어제까
지만 해도 간단한 검기나 강기따위를 쓰지 조차 못하던녀석이어떻게 이렇게 단숨에 자연에 동화되는
경지에 이를 수가 있는것이지?흐흐게다가 이미 수水의 기운을 익숙하게 다룰 정도이니대기의 흐르
는기운정도는의식하지 않고서도 다룰 수 있겠군저놈 정말 인간 맞기는 맞는건가?큭큭큭저녀석이 조
금은 비정상적으로 특출난 것은 알았지만항상 점 잖은척하던 옥진자 그녀석이 이런 괴물을 발견해 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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